주식을 대하는 마음가짐
원칙은 바뀔 수 있음이 원칙이다.
Introduction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가시적인 결과를 생각하는 것을 내켜하지 않는 성격이다.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 첫째로는 과정을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해버려, 과정에서 얻는 만족감과 충만함에 집중하지 못할까 염려스러워서이고
- 두번째로는 이해타산적인 태도에 대한 무언지 모를 거부감 때문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가시적이고 측정 가능한 재화의 대표 격인 ‘돈’은 그리 관심을 갖고 싶지 않은 분야였고, 돈을 다루는 주식 역시 그러했다.
그러나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시작한 주식은 생각보다 더 흥미로웠다.
주식을 대하는 마음가짐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내가 정한 원칙대로 매매하는 것이다.
주식에는 공식도, 왕도도 없다고 생각한다. 항상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존재하고, 이 변수를 어디까지 / 어떻게 고려할 것이냐에 따라서 추구하는 매매의 양상이 달라진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가 추구하는 매매의 양상’을 알고 원칙을 정하는 일이다. 그렇지 않았을 때, 순간의 감정에 휘둘려 ‘내가 추구하는 매매의 양상’을 잊어버리기 정말 쉬움을 알았다.
- 절대 조급해하지 않는다. 매매하기 전에, ‘지금의 내가 충분히 이성적인가’를 고민하자.
- 주식의 상승에 자만하거나, 하락에 마음아파하지 않는다. 주식은 변수를 내재한다. 내가 완벽히 예측해서 상승한 것도, 나의 원칙이 틀려서 하락한 것도 아니다.
-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을 아까워하지 말자(특히 상승장에서 익절한 뒤)
- 하락하는 주식을 사기 전에, 하락하는 이유가 있는지 살피자. 하락할만 해서 하락한 건, 살 이유가 될 수 없다.
댓글남기기